암에서 치료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대표적인 표적항암치료가 있겠습니다. 급여냐 비급여냐에 따라 매우 다르고 같은 항암치료라 하더라도 어디에 쓰면 급여고 어디에 쓰면 비급여가 되기도 합니다. 암치료할 때 모두가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치료비요에 대해 병원에서 설명을 듣기 전에는 막연히 많이 든다는 것만 알고 있는데요. 오늘은 표적치료가 어떤 것이냐에 대한 설명보다는 얼마나 드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표적항암제 중 하나인 키트루다에 대한 소견서입니다. 키트루다는 유방암과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표적항암제입니다. 또한, 앞으로 급여화가 되는 것도 있을 것이고 다시 비급여로 가는 것 또한 있을 것이기에 참고하는 정도로 정보를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의학신문 기사에 따르면 서울 삼성병원 의학매출 Top5에 표적항암과 면역항암제가 4가지나 올라와있습니다.
1위 키트루다 178억원 면역항암제
2위 퍼제타 100억원 표적항암제
3위 헌터라제 84억원 헌터증후군
4위 티센트릭주 83억원 면역항암제
5위 옵티보 79억원 면역항암제
무려 4가지가 항암계열입니다. 이처럼 암 같은 경우 치료비가 엄청나게 많이 드는 것은 화학 항암 같은 치료가 안돼서 2세대 이상에 항암치료를 받을 때부터입니다. 또한 병원 매출금액이 높다는 것은 치료비용도 높지만 빈도 역시 고가 치료비용 의약품 중에 비율상 치료받는 사람이 많다고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세계 모든 병원에서 삼성서울병원과 아산병원이 표적항암 계열 환자가 6,7위를 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한국에서도 표적항암을 많이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병원이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죠. 참고로 10위까지 한국 삼성병원 아산병원을 제외하고 프랑스 1곳, 나머지는 모두 미국입니다.
암종류별로 표적항암제 예상비용을 보자면
대상암종류 | 표적항암제 | 1사이클/1개월당치료비 | 사이클/개월 | 총치료비용 |
유방암 | 퍼세타 주 420mg | 4,163,818원 | 6사이클 | 24,982,908원 |
캐싸일라 주 100mg | 5,181,299원 | 12.8사이클 | 66,320,627원 | |
아바스틴 주 100mg | 1,876,343원 | 23사이클 | 43,155,889원 | |
폐암 | 잴코리 캡슐 200mg | 6.944.999원 | 10.9사이클 | 75,689,600원 |
카이카디아 캡슐 150mg | 7,207,795원 | 5.7사이클 | 41,084,432원 | |
대장암 | 얼비룩스 주 500mg | 999,000원 | 40사이클 | 40,459,500원 |
스티바가 정 40mg | 7,566,916원 | 1.9개월 | 14,377,140원 | |
위암 | 사이람자 주 500mg | 3,258,284원 | 8.8사이클 | 28,672,899원 |
보시면 약품마다 비용차이가 굉장한 편입니다. 저렴한 스티바가 1천만 원선이고 가장 비싼 잴코리 캡슐은 7천만 원을 훌쩍 넘기네요. 대체로 유방이 특히 약종류가 많고 유방암은 재발이나 전이가 무섭기도 하고 폐암은 유독 비용이 높아 보이네요. 또한 위의 영수증에 급여란에 있는 키트루다가 전액본인부담으로 되어있는 것은 치료 목적에 해당이 되는 것은 맞지만 건강보험 재정상 치료비를 지원할 수 없는 것입니다. 표적항암도 있고 면역항암도 있는데요 이두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 요즘 치료 트렌드라고 하니 위의 금액에 추가로 돈이 더 붙을 수 있는 것이에요. 아마 주위에 이러한 치료를 하신 분이라면 암보험에 필요성을 크게 느끼실 테고 암진단비는 보험료 부담이 크니 표적항암제특약을 추가할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암보험은 요즘 세상에서 필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비는 암에 걸리면 막상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왜냐면 저렴한 거는 급여라서 실비에서 받는 게 큰 의미 없는 돈이고 비싼 거는 또 너무 비싸고 임의 비급여이거나 통원한도에 막혀서 나에 의료비지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발생빈도가 낮아서 100명 모두가 다 준비할 필요성도 사실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은 개인에 판단이지만 암과 같은 발생률이 높은 질병에 이렇게 큰 비용이 든다는 것에는 두려움이 앞서는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또한 이포스팅을 보셨다면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혹여 가까운 가족이나 본인이 암에 진단되어서 보게 되었다면 힘내셔서 꼭 완치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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