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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치아보험에 대한 노하우

by 척척팍사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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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아파본 적 없는 사람은 있어도 치과에 안 간 사람은 굉장히 드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역시도 치과에만 1천만 원 넘게 쓴 기억이 있다. 임플란트도 총 3개 했었고 크라운도 3개 정도 했었나 싶다.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이를 닦다 보면 이게 내 이 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가 있다. 그 정도로 치과에 자주 갔다. 치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으면 굉장히 흉하다. 임플란트 하면 엑스레이상 나사가 보이고 크라운 한 것도 엑스레이에 다 보이니 말이다. 이런 굉장히 목돈이 들고 치료기간이 긴 치아치료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게 치아보험이다. 하지만 정답은 없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 느낀 점을 남겨본다.

 

치아보험이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유형

먼저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짚어드리겠다. 치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우선필요가 없다. 이가 안 썩는다는 것은 아니라 큰돈이 들어갈 확률이 매우 낮다. 6개월마다 정기검진 가서 스케일링도 하고 하는 사람은 정말 썩어도 한 개 할까 말 까다. 치아보험에 돈 내는 게 더 많을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 치아치료를 모두한 사람이다. 이 사람은 추후에 또 돈이 많이 들소는 있지만 대부분 먼 미래의 생길 수 있는 일이다.

 

치아보험의 보장방법

치아보험은 가입한다고 바로보장이 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가입 후 90일 이후에 진단받은 치과치료에대해서 보장해 주는 것이다. 가입하고 바로 치과에 가서 치료받아야 된다고 진단을 받는다면 그 치아는 90일 이후에 치료를 시작해도 보장을 해주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91일째부터 병원에 가야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보존치료(레진, 크라운 등)는 1년 이내에는 50%만보장한다. 예를 들어 50만 원 크라운보장이라면 1년 이내에는 25만 원만 준다. 보철치료(임플란트등)는 이를 뽑고 하는 치료를 말하고 보통 2년 이내에는 50%를 보장해 준다. 임플란트하면 100만 원이라면 2년 이내에 치료한 것은 50만 원이며 보철치료의 치료 날짜는 치아를 뽑는 날을 기준을 보장해 준다.

 

치아보험 관리하는 방법

간혹 치아보험을 3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경우는 대부분 손해를 보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 이유는 감액기간(50% 만주는 기간)을 넘기는 순간부터 오래 유지하면 손해라고 할 수 있다. 치아치료는 일반적인 질병, 상해등과는 치료방법이 좀 다르다. 치과는 치료기간을 어느 정도 내가 예측할 수가 있다. 또한 한번 치료하여 치료가 종결되면 그다음 새롭게 이가 썩어서 다시 치료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린다. 즉 치아보험을 평생 유지한다는 생각을 하기보단 주기적으로 가입하고 해지하고 기간이 지나고 또 가입하고 보장받고 해지하고 하는 식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치아보험으로 이득 보는 계산

한 가지 상황을 가정해 보자. 나의 치아보험의 보험료가 4만 원이라고 생각해 보자. 이 4만 원의 치아보험은 크라운 하면 30만 원을 주고 임플란트 하면 100만 원을 준다고 생각해고 또한 내가 치과에 간지가 오래돼서 뭔가가 있을 거 같다고 싶었을 때 생각을 해본다면, 1년에 내는 돈은 48만 원이다. 쉽게 생각하면 3개월 뒤라면 납입한 보험료는 12만 원이고 크라운 1개만 했다면 받는 돈은 15만 원으로 3만 원이 이득이다. 임플란트를 했다면 50만 원을 받았을 거고 38만 원더 받는 것이다. 이를 아래 예시로 예를 들어보자

 

 

치아보험 4만 원 보장내용 크라운 30만 임플란트시 100만 원
3개월 후 내원 시 납입보험료 12만 원
크라운 1개만 했을 시 15만 원 = 3만 원 이득, 크라운 2개만 했을 시 30만 원 = 18만 원 이득
임플란트 1 개시 50만 원 = 38만 원 이득, 임플란트 2 개시 100만 원 = 88만 원 이득

1년 후 내원 시 납입보험료 48만 원
크라운 1개만 했을 시 30만 원 = 18만 원 손해, 크라운 2개 했을 시 60만 원 = 12만 원 이득
임플란트 1 개시 50만 원 = 2만 원 이득, 임플란트 2 개시 100만 원 = 52만 원 이득

2년 후 내원 시 납입보험료 96만 원
크라운 1개만 했을 시 30만 원 = 66만 원 손해, 크라운 2개 했을 시 60만 원 = 36만 원 손해
임플란트 1 개시 100만 원 = 4만 원 이득, 임플란트 2 개시 200만 원 = 104만 원 이득

3년 후내원 시 납입보험료 144만 원
크라운 1개만 했을 시 30만 원 = 114만 원 손해, 크라운 2개 했을 시 60만 원 = 84만 원 손해
임플란트 1 개시 100만 원 = 44만 원 손해, 임플란트 2 개시 200만 원 = 56만 원 이득

 

 

치아보험은 결국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겠다. 오래 유지할수록 손해 볼 확률이 높고, 치료 치아 예상개수가 적다면 손해를 볼 확률이 높고 임플란트를 하지 않을 것 같다면 특히 손해 볼 확률이 높고 3개 이상의 이를 치료하지 않는다면 1~2년 이상유지하면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 물론 사람마다 보험료는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계산해서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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