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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셀프 보험설계시 가이드

by 척척팍사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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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을 처음 접하시거나 익숙하지 않은 분들과 또는 믿고 보험가입을 했다가 뒤통수를 맞아 내가 직접 공부해서 보험을 준비하려고 하는 분들이 생가보다 많습니다. 주식이나 예금들도 대부분 공부를 어느 정도는 하고 기초지식을 토대로 깊은 부분은 전문가에 도움을 받는 게 훨씬 좋은 결과를 받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보험의 경우 보장의 종류도 너무 많고 모두 다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러다 보면 보험료는 비싸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글이 미약하게 방향을 제시했으면 합니다.

 

보장을 보지말고 보험료를 봐라

보장을 보지말고 보험료를 봐야 한다라는 말에 의미는 예를 들어 "나는 암진단비를 1억은 있어야 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나는 암진단비에 5만 원만 투자할 거야"라는 생각으로 접근을 하는 것을 추천드린다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보장만을 보고 하다 보면 보험료는 내가 낼 수 있는 선이상에 보험료가 될 수 있게 되어 사정이 어려워질 경우 손해가 발생될 여지가 많습니다. 암보험을 예시로 들었지만, 내가 아직 20대이고 보험료를 안정적으로 내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10만 원 미만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 이 10만원기준으로 중요한 보장을 우선 넣어서 원하는 금액을 초과하면 더 이상 넣지 않고 멈추는 것이죠. 이는 30대 40대 50대가 되어서 좀 더 경제적으로 성장한 다음에 넣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20대 때 병을 얻거나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 않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래서 무엇이 중요한가를 아는 게 중요해요 수술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치명적인 것은 아닐 수 있고 어떤 병이냐에 따라 큰 경제적인 타격을 줄 수 있고 아닐 수 있기 때문이죠.

실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실비입니다. 실비가 사실 대단한 보장을 해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생각보다 별로 안 나오고 여유 있게 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실비는 실비 외 보험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해줍니다.

첫 번째로는 비급여에 대한 부담을 낮춰줍니다. 도수치료, 비급여주사료, 비급여 검사 비용 등 큰 병은 아니지만 비급여이면 5만 원, 10만 원, 50만 원 등 제법 작지 않은 돈이 나가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여줍니다.

두 번째로는 보장하는 범위입니다. 실손의료비를 제외한 암등등의 보험은 보상 조건이 약속된 질병이나 의료행위를 하게 되는 경우에만 보상합니다. 즉, 보상이 되는 사항을 알아야 하는 거죠. 그 사항 외에는 보상이 안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비는 쉽게 모두 다해주는데 다음사항은 보상이 안되는 거다.라고 이해하시면 빠르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예) 임신, 출산, 여드름, 외모개선.. 등등

즉 실비는 보상하는 범위가 넓고 실제로 의료비 지출이 높은 비급여항목에 대한 지출부 담을 줄여줄 수 있는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해야 하는 보험입니다.

 

큰 질병에 대한 보상

실비가 내 의료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지만, 막상 큰 병에 걸리면 생각보다 의료비 지출이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국민건강보험의 급여의료비이거나 지출이 크더라도 통원치료라면 실비는 20/30만 원 한도로 가입내역에 따라 보상한도가 작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항암치료 중 표적항암에 경우 임의비급여인 경우 실비에서 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예 안되기도 합니다. 법정비급여만 되니까요. 큰 병에 종류는 많지만 이모 든 것을 다할 수도 없고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보험은 기본적으로 통계로 만들어지는 것이에요. 통계상 가장 확률이 높은 몇몇에 것을 주로 준비하게 되는데 이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그리고 상해후유장애입니다. 일단 이러한 병들에 가장 큰 공통점은 치료비외적인 부분에서 금전적인 손실입니다. 즉 직장생활로 벌어야 할 돈을 벌지 못하게 됨으로써 오는 손실입니다. 장기적인 치료를 받게 되고 실비에서 보상받기 애매할 수 있으며, 생각보다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즉 실비의 단점인 이러한 큰 병에 대한 치료비 외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혹은 실비 특성상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비용을 위해 암보장, 뇌혈관질환보장, 심장질환과 상해후유장애는 실비다음으로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수술비 보장에 필요성

과거 한 15년 정도 전에는 수술비는 크게 매리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때에는 사행성으로 입원비가 유행했던 시기인데 현재는 심사평가원에서 입원일수를 정해놓았기 때문에 장기입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병원에서 나가라고 하는데요. 수술비의 필요성은 실비에서 옵니다. 실비에서 수술비의 필요성이 대두된 이유는 바로 통원으로 수술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심사평가원에서 감시하기 때문에 입원해서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실비는 통원 시 보상한도가 수술을 보장해 주기엔 너무 작습니다. 이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욱이 통원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수술도 감마나이프 시술 같은 경우 통원으로 끝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즉 수술비에 대한부담과 잦은 건강검진으로 간단한 용종제거등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수술비는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가 있는 게 수술비보장입니다.

기타 기호에 맞게

그 외에 기호에 맞게 가족력에 암진단이력이 많다면 암에 더투자를 하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요양보험이나 치매보험, 간병인보험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위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요양보험부터 들고 실비 들고 암 들고 하려면 금액적으로 부담이 될 거예요. 나이가 어린 자녀에게 보험을 물려주고 싶다면 이러한 기초 자산이 될 수 있는 보장을 미리 준비해 준 후 본인들에 선호도에 맞게 보험을 하나둘 늘려가면서 보험설계를 완성하는 것을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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