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법 보험회사가 공드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독감치료특약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잘 보시면 진단비라고 적혀있는 것은 아니고 치료라고 적혀있는 것 보니, 독감을 치료하는 것까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독감과 감기의 차이
감기와 독감은 사실 비슷해보이지만 그 출발점은 다르다고 볼 수 있어요.
증상으로 감기는 두통, 미열, 콧물, 코막힘이 있지만 독감은 두통, 고열, 콧물, 코막힘, 관절통, 구토, 설사로 비슷하지만 추가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큰 차이는 우리가 예방접종을 맞는다고 하죠. 독감은 예방접종이 존재해요. 이를 통해서 70~90% 정도는 예방이 가능하고 매년 접종을 하면 크게 발병률이 낮아집니다. 하지만 감기 같은 경우는 바이러스가 수백가지기 때문에 예방백신이 존재하지 않아요. 그래서 보험금 청구 시 기준이 되는 질병코드도 다르답니다.
독감치료특약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특약이라고 적혀있죠. 쉽게 표현하면 2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 해당하는 독감 질병코드가 나와야 한다.
- 독감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치료)을 받아야 한다.
먼저 우리는 질병코드를 알아야 합니다. 감기나 코감기, 독감등은 J로 질병코드가 시작돼요.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아는 감기는 J00코드입니다. J01은 급성 부비동염이고요. 또 많이 받는 코드로는 J20인 급성기관지염입니다. 기침을 주로 많이 하기도 합니다. 그럼 독감 같은 경우는 약관에 아래와 같이 질병코드가 있습니다.
- J09
- J10
- J11
위의 3가지 코드만이 독감 진단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의 것은 감기라고 생각해 주셔도 됩니다. 제경험상 J00이나 J20이 보통 많은 편이 기는 합니다.
두 번째 조건인 치료/처방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자면
해당하는 질병코드를 받고 체내 바이러스 약화 또는 소멸을 위해 사용되는 약제를 사용해야 돼요.
- 오셀타미비르
- 자나미비르
- 페라미비르
- 발록사비르
위의 4가지 성분명은 항바이러스제의 성분명입니다. 이러한 동일 성분명을 가진 여러 의약품이 존재하는데 이것을 처방받게 되면 보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쉽게 요약해 볼까요?
- 질병코드 J09, J10, J11의 질병코드를 받는다.
- 그에 대한 처방으로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 페라미비르, 발록사비르가 있는 성분의 의약품을 처방받는다.
로 줄여볼수있곘어요. 독감은 생각보다 환자가 적지도 많지도 않으며 나이와 관계가 없이 많이 걸리므로, 크게 비싸지 않으니 준비해 두면 언젠가는 제법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장으로 생각됩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많이 줄었지만 코로나가 있기 전에는 환자수가 엄청 많은 질병이었습니다. 다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독감에 대한 진단비가 제법 유용할 수 있습니다. 회사별로 가입금액에는 차이가 있지만 지금 현재기준으로는 20만 원 ~ 50만 원 사이로 준비가 가능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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