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 보험료가 많이 오르는 이유

 실비가 갱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간혹 있던데, 위의 톡을 보시면 실비가 49520원에서 148100원으로 오르는 알림톡이 왔네요. 나는 청구도 별로 한 게 없는데 실비가 정말 보험료가 많이 오르더라고요. 오늘은 나는 뭐 받은 것도 없는데 실비가 왜 이렇게 많이 오르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려 보려고 합니다.

 

실비보험료 갱신 시 보험료 산정 요소

1. 나이에 따른 보험료 재산출
2. 1세대, 2세대, 3세대 의 경우 내가 보험금 청구를 안 해도 같은 연령대에 가입자는 보험료가 함께 움직입니다.

 

지난 MBC 뉴스에도 실비는 실제로 가입자의 60% 이상은 직전 1년간 보험금 청구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험금 청구도 안 하는데 보험료가 이렇게 크게 인상이 되는 이유는 30%의 해당하는 사람들이 보험금 청구금액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볼수 있어요. 직전 1년간 가입자의 0.3%는 5천만 원 이상을 수령하였다고 하니 실제로 의료비용을 5천만 원 이상 나오는 거는 정말 드문 경우입니다. 

 

OECD평균 의료비 증가율 2배

현재 대한민국은 놀랍게도 의료비용 지출금액의 증가율이 매우 높습니다. 근데 이상하지 않나요? 대한민국은 국민건강보험이 굉장히 잘되어있는 나라임에도 증가율이 이렇게나 높다니요. 무언가 잘못된 거 같습니다. 몇 가지 이유 중에 병원의 무분별한 실손 청구를 부추기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이미 뉴스에도 나왔지만 병원에 가보면 피부과를 예로 들더라도 "보험 되는 피부 보호제 시술받아보세요"라고 실비에서 보장이 되니 편하게 주사치료를 받으라라는 문구가 나와있어요 대표적으로 리쥬에이드(피부 재생을 돕는 PN성분 손상피부보호와 건조 피부개선) 그리고 키오머 3(버섯 추출 키토산 성분, 수분유지+상처 치유 촉진)과 같은 비급여항목을 유도하거나 1회 8 만정도하는 레이저 무좀치료장비인 루눌라레이저가 뉴스에 나왔었습니다. 무좀조차도 1회에 8만 원이나 하는 치료가 실비가 되니 편하게 하셔라라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치료가 적합하다고 판단이 되었다면 이미 국민건강보험에서 급여화를 했을것이예요. 급여화된 치료방법은 그 효능이 입증되는 표준치료라는 것이죠. 여기에 과잉진료 항목들로는 백내장 수술, 갑상선 고주파, 하이푸 수술, 맘모톰 수술, 도수치료, 비밸브 재건술, 양악/오다리/탈모, 비급여 약제, 피부보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건강보험료의 지속적인 증가와 실비의 갱신금액 상승이죠. 

결과적으로 일부 악용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손해율이 악화되고 이는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지며 선량한 피해자가 생기게 됩니다.

 

반응형

손해보험사 외래진료비 상위 4명 1년간 보험금 청구현황

순위	연령	실손지급 보험금(만원)	주진단명	비고
1위	남 30세	7419만원	사지통증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2위	여 72세	7416만원	신경계통의 퇴행성질환및 사지통증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3위	여 52세	7158만원	추간판 전위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4위	남 53세	6770만원	상세불명의 통증	도수치료, 주사치료

위와 같이 실비는 한사람이 7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청구한 사람도 있으며 1위부터 4위까지 치료항목에 모두 도수치료를 받습니다. 이 정도로 치료를 받으려면 수백 번은 병원을 내원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이유들로 실비의 보험료가 실비 이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보험료가 급격하게 오르는 큰 이유가 되었고, 4세대 실비부터는 개인 보험료 할증제를 적용하여 중증을 제외한 비급여 항목이용량에 따라 개별할증이 되게 변경되게 된 것입니다.

가끔 병원에 가셔서 쓰여있는 문구를 유심히 보면 치료효과보다는 실비적용이 되는 것을 광고하는 병원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기에 요즘 보험회사는 병원에 법적인 대응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요즘 실비가 많이 오른 분들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실비청구가 없는 사람들은 4세대 실비로 많이 옮겨가고 있고, 점점 아픈 사람들만 옛날실비에 몰려있기 때문에 보험료는 더욱더 큰 폭으로 오른다는 사실을 알고 4세대로 변경해야 하는지를 말이죠.